​커들로 "신종 코로나 美 경제 영향 적을 것"…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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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20-02-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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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발언에 위험선호 심리 일부 회복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내린 1184.0원에 개장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감염증이 일부 미국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영향의 정도가 재앙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것을 겪어 봤고 영향은 아주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커들로 위원장의 이 발언으로 금융시장에서의 신종 코로나 공포가 어느 정도 걷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하락 출발해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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