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연합훈련 벌인 미 해군 블루릿지함 '체육 활동' 목적 부산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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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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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연합훈련 실시 계획 無... 해군 "양국 교류 협력 목적"

미 해군 7함대 지휘함인 블루릿지함(1만9천600t·USS Blue Ridge)이 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지난해 2월 15일 입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난 1월 미·일이 연합훈련에 참가해 군사 분야 밀착을 과시했던 것과는 달리, 블루릿지함 입항은 한미연합훈련과는 관계가 없다.

단지 한국 해군과 한·미 친선 체육활동, 연합공조 회의 등 양국 해군 간 친선·교류 협력 활동만 할 뿐이다.

지난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일본 요코스카기지를 모항으로 활동 중이다.

길이 194m, 폭 33m에 23노트의 속력으로 움직이며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000여명이 승선한다. 전술기함지휘본부와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 작전지휘소를 운영한다.

 

미국 7함대 블루릿지함이 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기지에 정박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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