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아직 경험이 없고 약한 나이이다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을 했었다. 바깥의 모습과 나의 모습이 괴리가 생겼다. 너무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며 저의 모습을 감추고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좋아해 줄지 하는 훈련을 하다 보니 더 그렇게 된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고 MC 산다라박 역시 공감했다.
민경의 사연을 들은 김창옥은 “길에서 넘어졌을 때는 창피해서 아프지 않다. 그럴 때 벌떡 일어나면 뼈에 금이 가서 안된다고 한다. 사람이 힘들 때 바로 일어나면 안 된다. 자존심이 세거나 이미지를 생각하면 급하게 일어나려고 하는데 그러다가 사고가 난다. 사실 남들은 나에 대해 관심이 없다. 하지만 나는 나에 대해 지적하고 검열하고 자책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뇌에서 살고 싶어서 죽음을 생각하는 오류가 생긴다. 힘든 순간이 영원하지 않다”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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