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작년 4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7조1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었다.
모바일 음식 배달 서비스, 온라인 장보기 등 소비 패턴의 변화로 음식 서비스가 81.6%, 음·식료품이 27.8% 증가했다. 작년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효과로 4분기 전체적으로 화장품과 가방이 각각 32.4%, 23.0% 늘었다. 반면 문화 및 레저 서비스(-4.9%)는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4조3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었다. 음식 서비스가 86.2% 증가했고, 음·식료품(36.3%), 화장품(33.5%) 등도 늘었다. 문화 및 레저 서비스는 9.5%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조651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세안(566억원), 일본(545억원) 순이었다. 상품별로는 화장품이 1조5989억원이었고, 이어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 1467억원이었다.
해외 직접구매는 9987억원으로 11.4% 늘었다.
해외 직접 구매액은 미국이 4886억으로 1위였다. 이어 EU(2583억원), 중국(1661억원), 일본(480억원) 순으로 많았다. 상품별로는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 4129억원, 음·식료품이 2512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11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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