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시민안전대책본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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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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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없지만 시민들과 함께 감염증 발생·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감염증 차단에 완벽을 기하고자 자치, 안전, 문화, 체육, 복지, 위생, 환경 등 2118단체 8만 9451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시민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광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운동 전개, 건강 취약계층 안전 모니터링 활동, 예방활동 수범사례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시민안전대책본부 회의에는 박 시장, 각 시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감염증 발생 현황과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감염증 예방 수칙에 대해 안내했으며 대응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참석한 광명시모범운전자회와 어린이집 연합회 등에서는 마스크 지원을 요청했으며, 어머니폴리스 대표는 공중화장실 소독과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한 방역대책을 요청하기도 했다.

광명시자율방재단은 18개동에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에 나서겠다고 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안전대책본부 구성과 운영에 적극 협력해 주셔서감사드리며 국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제는 지역사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긴급 투입해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KTX 광명역과 전통시장, 광명동굴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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