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17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안승남 구리시장 블로그[사진=안승남 구리시장 블로그 캡처]

 

안승남 구리시장이 17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안 시장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환자는 24일 귀국한 뒤 이날 서울역 북창동 순두부 식당에서 식사했다.

이틀 뒤인 26일 발열 증상을 보여 한양대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싱가포르는 관리대상이 아닌 관계로 17번 환자는 단순 발열 검사 결과를 받고 택시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 날에는 삼성서울가정의원과 구리종로약국 등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17번째 확진자는 싱가포르 세미나의 참석자 중에 말레이시아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다음 날인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5일 경기도 북부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 노출 현황을 파악하고 서울아산내과와 삼성서울가정의원에는 휴원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