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매출 6조2843억원, 영업이익 49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3% 줄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 매출 2조원(2조 784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동안 해외 시장에 투자를 지속해 온 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5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5% 증가한 1조5025억원, 영업이익은 281% 성장한 6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온라인·멀티브랜드숍 등 국내 신규 채널과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해외 투자 확대,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아모레퍼시픽 측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 하락이 뼈 아프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6% 증가한 5조5801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427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3조5181억원, 해외 사업 매출은 6% 성장한 2조 784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 확대와 브랜드별 핵심 카테고리 제품 강화, 온라인, 멀티브랜드숍 등 신규 채널의 고객 접점 확대가 주효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5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5% 증가한 1조5025억원, 영업이익은 281% 성장한 6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온라인·멀티브랜드숍 등 국내 신규 채널과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해외 투자 확대,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아모레퍼시픽 측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 하락이 뼈 아프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6% 증가한 5조5801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4278억원을 기록했다.

[표=아모레퍼시픽 제공]
‘설화수 진설 라인’ 리뉴얼과 ‘아이오페 스템Ⅲ 앰플’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였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감성과 취향을 담은 메이크업 브랜드 ‘블랭크’와 Z세대 남성을 위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를 론칭했다.
‘헤라 블랙 파운데이션’, ‘라네즈 레이어링 립 바’ 등을 통해서는 메이크업 트렌드도 주도했으며, 아리따움 라이브 매장 전환을 확산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타사 멀티브랜드숍 입점을 확대하는 등 기존 로드숍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애썼다. 또한, 새로운 뷰티 체험 공간인 ‘아모레 성수’를 오픈했다.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은 6% 증가한 매출 2조784억원, 영업이익은 49.7% 급하락하며 1040억원에 머물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선도 기업인 라자다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라네즈의 멀티브랜드숍 입점으로 유럽 스킨케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한 1조9635억원을 기록했으며, 북미 사업은 38% 증가한 930억원으로 해외매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이니스프리와 프리메라가 미국 세포라에 입점하고, 이니스프리의 캐나다 진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유럽 사업은 프랑스 내수 수요 저하로 24% 감소한 21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로드숍은 지난해에도 급격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매출 5519억원(-8%), 영업이익 626억원(-22%)까지 떨어졌다. 에뛰드 매출이 18%나 감소한 18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이어갔다. 주요 관광 상권 내 로드샵 매출과 면세 채널 매출이 하락한 탓이다.
이 와중에 에스쁘아와 에스트라의 성장이 돋보인다. 에스쁘아의 매출은 11% 오른 467억원 기록,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했다. 멀티브랜드숍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다변화했으며 직영점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를 실시한 결과다.
에스트라는 매출 11% 성장한 1111억원, 영업이익 655% 솟아오른 68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라인(365라인) 출시에 따른 제품 카테고리 확대, 멀티브랜드 채널 확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과 신규 브랜드 모델 발탁 등 지속적인 디지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도 했다.
헤어케어 브랜드인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은 1% 감소한 834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68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헤어케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올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면서 “아시아시장에서의 입점 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시장 또한 기존 주요 브랜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채널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시장에서는 멀티브랜드숍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글로벌 사업파트너들과 적극 협업하고 있다.
‘헤라 블랙 파운데이션’, ‘라네즈 레이어링 립 바’ 등을 통해서는 메이크업 트렌드도 주도했으며, 아리따움 라이브 매장 전환을 확산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타사 멀티브랜드숍 입점을 확대하는 등 기존 로드숍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애썼다. 또한, 새로운 뷰티 체험 공간인 ‘아모레 성수’를 오픈했다.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은 6% 증가한 매출 2조784억원, 영업이익은 49.7% 급하락하며 1040억원에 머물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선도 기업인 라자다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라네즈의 멀티브랜드숍 입점으로 유럽 스킨케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한 1조9635억원을 기록했으며, 북미 사업은 38% 증가한 930억원으로 해외매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이니스프리와 프리메라가 미국 세포라에 입점하고, 이니스프리의 캐나다 진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유럽 사업은 프랑스 내수 수요 저하로 24% 감소한 21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로드숍은 지난해에도 급격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매출 5519억원(-8%), 영업이익 626억원(-22%)까지 떨어졌다. 에뛰드 매출이 18%나 감소한 18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이어갔다. 주요 관광 상권 내 로드샵 매출과 면세 채널 매출이 하락한 탓이다.
이 와중에 에스쁘아와 에스트라의 성장이 돋보인다. 에스쁘아의 매출은 11% 오른 467억원 기록,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했다. 멀티브랜드숍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다변화했으며 직영점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를 실시한 결과다.
에스트라는 매출 11% 성장한 1111억원, 영업이익 655% 솟아오른 68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라인(365라인) 출시에 따른 제품 카테고리 확대, 멀티브랜드 채널 확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과 신규 브랜드 모델 발탁 등 지속적인 디지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도 했다.
헤어케어 브랜드인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은 1% 감소한 834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68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헤어케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올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면서 “아시아시장에서의 입점 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시장 또한 기존 주요 브랜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채널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시장에서는 멀티브랜드숍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글로벌 사업파트너들과 적극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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