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종 코로나 여파…워커힐 밸런타인 디너 긴급 취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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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0-02-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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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 우려 확산에 긴급 회의…딸기 뷔페는 예정대로 운영하기로

비스타 워커힐 서울 이탈리안 레스토랑 전경[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기획했던 디너 프로모션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워커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오는 14일 계획됐던 밸런타인 디너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비노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날 단 하루, 커플을 대상으로 ‘케미스트리 오브 푸드 인 러브(Chemistry of foods in LOVE)’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결정, 예약을 받고 있었다. 

워커힐 관계자는 “매년 밸런타인데이에는 프로모션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곤 했는데, 올해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긴급 회의를 열고, 프로모션 취소를 검도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1월 초부터 진행 중인 딸기뷔페는 예약한 고객들이 많고 취소고객도 없어 그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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