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영일만관광특구 협의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방안, 영일만관광특구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관광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종코로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선제적이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영일만 특구 조성 추진상황보고, 관광특구협의회의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 발표 및 민관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브레인스토밍 토론과 지역관광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극복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죽도시장 및 중앙상가 공용주차장 설치와 중앙상가 공중화장실 조성 및 여행자센터 설치, 관광안내판 확충․정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관광특구협의회-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상호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2020년 문체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국비 1억4700만 원을 확보해 관광특구 통합브랜딩사업과 송도 카페문화거리를 조성하며, 관광특구 지정 1주년 기념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비즈니스호텔 전환사업을 통한 숙박 서비스 개선과 시민 식객단을 운영해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친절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관광특구 관련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및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관광특구를 조성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지역관광업계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시와 협의회를 비롯한 지역관광업계는 물론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8월 12일 지정된 ‘포항 영일만관광특구’는 지정면적 2.41㎢로 도심 속에 바다를 끼고 있는 관광특구로서 영일대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환호공원, 죽도시장, 중앙상가 실개천, 송도송림, 포항운하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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