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라임사태 확대시 충격 불가피… 완만한 해결시엔 긍정적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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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2-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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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신한지주가 라임사태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 되지 않는다면 경쟁력에 힘입어 은행업종의 주도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라임자산운용 사태, 부동산 펀드 사고 등은 주가에 단기적 제약 요인이 될 것”이라며 “사모펀드와 관련된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커 일정 수준의 손실을 부담할 수 있으며 감독당국의 징계 등 악재가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라임자산운용 문제가 사모펀드 산업 문제로 확산되지 않고 일단락된다면 양호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은행업종 내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험, 카드, 해외부문 등으로 수익구조가 다변화되어 악재에 대한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면서 “디지털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한데다 업계 1위의 카드업체를 보유해 정부의 데이터 산업 육성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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