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관내에서 이제까지 총 15명을 감시해제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감시를 하다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중국에서 귀국한 지 14일이 지나도록 이상이 없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무관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시는 또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는 단 1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조사대상자는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화된 기준에 따라 6일 오전 8시 현재 24명을 능동감시하고 있으며, 10명을 자가격리하고 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지는 않지만,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과 버스 내부등을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매일 정확한 정보를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히 시민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또 관내에 조사대상자가 없더라도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개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은 8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10일까지 휴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