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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대 서울아파트] 구로구 오류동 이좋은집(23평형), 1억9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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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2-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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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류동초역세권, 복층 구조 방 1개 주상복합 아파트, 높은 층고·넓은 주차공간 등 눈길...오류동 성우공인서 중개

  • 신혼부부나 미취학 아동 키우는 부모 타깃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이좋은집아파트' 전경 [사진 = 윤지은 기자]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수억원씩 오른다는 미친 집값의 시대, 청약에 베팅하기에는 낮은 가점이 자꾸 눈에 밟히는 시대. 실수요자는 도저히 발 붙일 곳이 없을 것 같지만, 아직도 발품을 팔면 서울시내 내집 장만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본지가 1인가구, 신혼부부, 노부부 등 실속형 실수요자를 위한 '서울시내 1억원대 아파트'를 매주 독자에게 소개한다.

본지가 두 번째로 소개할 서울시내 1억원대 아파트는 구로구 오류동 46-1에 입지한 '이좋은집아파트'다. 해당 아파트 전용면적 36.69㎡(23평형·공용 41.73㎡·분양 78.42㎡), 5층짜리는 현재 매매가 1억9300만원에 시장에 나와 있다. 복층 구조며, 거실과 방 1개로 구성돼 있다. 오류동 46-1 이좋은집오피스텔 상가 108호에 위치한 '성우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중개하고 있다. 해당 중개업소 대표는 이좋은집이 세워지자마자 이곳에 터를 잡고 중개를 시작해 올해 16년차다. 과거 이좋은집에서 거주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성우공인중개사사무소' 내부 [사진 = 윤지은 기자]
 

이좋은집1동은 △23평형 아파트 112가구 △17평형 오피스텔 224실 △20평형 오피스텔 182실 △31평형 오피스텔 28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 있는 한 동짜리 주상복합으로, 지난 2005년 9월 준공됐다. 준공된 지 그리 오래지 않은 만큼, 개·보수는 따로 이뤄진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전반적으로 노후화한 인상 없이 깨끗했고, 주방에는 신식 인덕션레인지가 적용돼 있었다.

복층 아파트인 만큼 높은 천정고, 평형 대비 넓어 보이는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다락 형태로 마련돼 있는 2층은 천장고가 1m15cm~1m20cm가량이라는 설명이다. 신혼부부, 1인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만큼 2층은 짐을 보관하거나 저상형 침대를 두고 취침 때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관에서 거실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큼직하게 빠진 창문이 인상적이다. 고층 같은 경우 전망이 탁 트여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저층과 고층간 가격 차는 100만~200만원 정도로 크지 않은 편이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이좋은집아파트' 거실 [사진 = 윤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이좋은집아파트' 2층 [사진 = 윤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이좋은집아파트' 방 내부 [사진 = 윤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이좋은집아파트' 주방 및 현관 [사진 = 윤지은 기자]
 

방으로 들어서면 아파트 특유의 널찍한 서비스 공간(베란다)이 마련돼 있었다. 베란다에는 옵션 으로 제공되는 세탁기도 눈에 띄었다.

바닥의 생활기스는 데코타일 등을 이용하면 40만~50만원가량의 적은 금액으로 보수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해당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건 '오류동역세권' 입지다. 네이버지도 기준으로 오류동역 1호선에서 이좋은집아파트 입구까지는 도보 4분 거리다. 최근에는 오류동역 4번 출구 인근에 '오류역 문화공원'이 생겨나며 역세권에 '공세권'까지 더해졌다.

오류동역 3번 출구에서 아파트 입구까지 가는 길목에는 식자재마트나 병원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눈에 띄었다. 오류1동이라는 입지 특성상 고시원, 오피스텔 등이 많았고 숙박시설도 더러 시선에 들어왔다. 비행기가 지나는 하늘길이 있는 터라, 낮게 드리운 비행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다만 비행기 운행으로 인한 소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류초가 지근거리에 있지만,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부부보다는 아이가 없거나 미취학 아동 자녀를 키우는 신혼부부가 많이 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입구에서 오류초 정문까지는 도보로 6분 정도가 소요된다.

오염식 성우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가장 큰 장점은 역세권인데도 매매가가 2억원을 채 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오류2동 소재 '다청림아파트'는 해당 아파트와 등기부상 면적이 비슷한데 가격은 훨씬 높다. 2억5000만원가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구당 1대까지는 주차장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 6층까지 주차장이 있어서 모든 가구(가구당 1대 기준)를 100% 수용할 수 있다. 월 5만원 추가 비용을 내면 1대 초과 주차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이좋은집아파트' 엘리베이터 [사진 = 윤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이좋은집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 [사진 = 윤지은 기자]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준공된 지 15년밖에 되지 않아 재건축 가능 연수(30년)까지 한참 남기도 했고, 주상복합 특성상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 현실적이어서다.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철근콘크리트가 아니라 철골로 짓기 때문에 구조물의 수명이 거의 영구적이다. 굳이 재건축을 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보다 감가상각비가 크다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 용적률이 높아 건물에 돈이 많이 투입된 상품인데, 건물은 시간이 흐를수록 낡아지므로 감가상각이 적용된다. 일반 아파트보다 가격이 적게 오르거나 떨어질 여지도 있는 이유다.

성우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는 시세 변동률이 크지 않다. 보통 1억9000만~1억9500만원선"이라며 "주변 아파트는 1억~2억원 정도 변동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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