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호조·코로나 우려 감소에 코스피 2200포인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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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2-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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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200포인트를 회복했다. 지난달 이후 약 7거래일 만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시장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00(1.71%) 오른 2202.6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9.14포인트(0.88%) 상승한 2184.77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개인은 2074억원을 순매도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3억원, 79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감과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또 미국의 1월 민간고용이 29만1000명이 늘면서 2015년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고, 1월 서비스업 PMI도 55.5로 나타나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공포감이 지속되며 관련 소식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했다.

그는 전날 미국 증시와 관련해 “실제 감염증 치료제 발견 소식이 보도되자 위험자산이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하자 재차 관망세로 돌아섰다”면서 “치료제 관련 소식이 유입되자 이슈 종료 기대를 반영하며 투자심리 개선하는 효과를 줬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6.47포인트(0.98%) 뛴 667.79를 기록중이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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