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화, KAI, LIG넥스원 등 인도 진출시 세금 감면 혜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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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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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도 국방장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 논의

국내 방산기업이 인도가 조성한 방위산업 특별 지역 진출 시 세금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3일부터 인도를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 요기 아디탸나 주총리와 면담을 통해 한국 기업 진출 때 세금 감면·부지 확보 등 혜택과 지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 측은 "한·인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인 발전에 방산 분야 협력을 핵심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이자 4위 국방비 지출 국가다. 최근 인도 정부는 군 첨담화를 위해 향후 5년~7년간 1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정경두 장관은 국내 기업의 인도 수출을 독려했다.

특히 인도군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도입 사업의 유력 후보인 한화의 '비호복합'에 대한 기대가 크다. 비호복합에 탑재된 유도무기는 LIG넥스원이 제작했다.

정경두 장관은 국내 방산기업 인도 진출을 돕기 우해 인도 최대 방산 전시회 'DefExpo 2020'에 참석, 사이드 바드르 빈 사우드 오만 국방담당 장관과 양자회담도 진행했다.

또 모하마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과도 회동해 양국 방산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DefExpo 2020'에 참석한 국내 기업은 한화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이오시스템 비츠로셀, 그라운드, 동인광학, 연합정밀 우성씨텍, 지우정보기술, 케이에스씨, 케이피씨엠 총 12개 기업이다. 
 

인도 방산전시회 참가해 한국기업과 간담회하는 정경두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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