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대졸 신입사원 초봉 격차가 더 벌어졌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은 기업 831곳을 대상으로 '2020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1,124만원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차이는 829만원이었다.
올해 기업에서 대졸 신입사원에게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임 연봉은 평균 3,382만원이었다. 대기업은 3,958만원 △중견기업 3,356만원 △중소기업 2,834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평균 연봉은 3,382만원이다. 지난해 3,233만원에 비해 149만원 올랐다.
특히 대기업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올해 대기업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은 전년대비 10.7%P 더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전체 평균보다는 576만원(17.0%) 높다.
중소기업은 전년대비 87만원(3.2%) 올랐고, 중견기업은 21만원(-0.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신입사원 평균 연봉을 실수령액으로 살펴보면(세후 기준) 월 250만원, 대기업은 289만원, 중견기업 249만원, 중소기업 212만원의 급여가 각각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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