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서 중국인 20만명 출국... 온라인 도박 규제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2-06 14: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 이미지]


캄보디아 내무부 이민총국에 의하면, 지난해 8월 온라인 도박 규제가 실시된 후 연말까지 약 20만명의 중국인이 캄보디아를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30일 내무부에서 열린 이민총국 연차회의에서 키룻 찬타릿 총국장은 지난해 카지노에서 일하는 중국인을 중심으로 장기체류 외국인이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발행된 장기체류 비자 약 45만명분 중 중국인이 7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8월 정부가 온라인 도박사업의 면허 발행 중단을 발표한 후 중국인 장기체류자 수가 급감해, 연말까지 20만명 이상이 출국했다고 한다.

재무경제부에 의하면 지난해 6월 현재 전국에 163곳 있었던 허가된 카지노는 올해 1월 초에는 136곳으로 감소했으며, 1월 말에는 남부 시아누크빌의 56곳을 포함해 118곳까지 줄었다.

시아누크빌주 노동국에 의하면 카지노 폐쇄로 동 주에서는 약 7700명이 실직했다. 현지의 중국상공회의소는 중국의 40개 기업이 전 카지노 직원들의 고용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