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월 23일(2246.13) 이후 가장 높다.
전날보다 19.14포인트(0.88%) 오른 2184.77로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폭을 키우며 오후 2시 2200선을 돌파했다. 이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2220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0억원, 516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800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의 1월 민간고용이 29만1000명이 늘면서 2015년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고, 1월 서비스업 PMI도 55.5로 나타나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치료제 관련 소식이 유입되자 이슈 종료 기대를 반영하며 투자심리 개선하는 효과를 줬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69% 뛰었고, SK하이닉스도 2.87%올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우(1.18%), 삼성바이오로직스(5.92%), 현대차(6.45%), 현대모비스(3.08%), 셀트리온(4.86%)이 상승했다. 다만 네이버와 LG화학은 등락 없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7포인트(1.72%) 오른 672.69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29일 이후 6거래일 만에 670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5.37%), 에이치엘비(6.74%), CJ ENM(1.11%), 펄어비스(3.47%), 케이엠더블유(1.51%). 메디톡스(3.00%), 휴젤(2.27%), SK머티리얼즈(1.86%)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0.35%로 유일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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