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외식·식품 업계,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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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2-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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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아산 음식점·연세우유 방문...영업 피해 상황 둘러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외식·식품) 업계의 피해 상황을 지속 점검하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충남 아산에 있는 갈비 음식점을 찾아 위생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영업 피해 상황을 살폈다.

그는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외식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며 "외식업계에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매장과 조리시설 등 전반에 대한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중국에 우유를 수출하는 연세유업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이 업체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한 신선 우유 1830만 달러(약 216억원)의 75%를 차지하는 주요 우유 수출 기업이다.

김 장관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가 발생해 우리 경제, 특히 수출 기업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외식·식품업체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대응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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