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랜드 하얏트 싱가포르 홈페이지]
싱가포르의 번화가 오차드 거리에 있는 호텔 '그랜드 하얏트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2명이 자국에 귀국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랜드 하얏트는 호텔 내 소독작업을 진행중이다.
감염이 확인된 외국인은 말레이시아인과 한국인 남성. 그랜드 하얏트에서 1월 16~23일에 개최된 국제회의에 참석했었다.
말레이시아인 남성은 회의장에서 중국인 참석자와 접촉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 보건부에 의하면, 이 남성은 말레이시아에 귀국 후 이달 3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남성은 귀국 후 이달 4일에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보건부는 밀접접촉자를 특정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의 관계자는 5일, NNA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외국인 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데 따라 공용 공간과 객실 소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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