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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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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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2월 말까지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에 발 벗고 나선다.

연중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를 운영함에도 불구, 경제적 어려움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서다.

조사대상은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0”인 세대, 일제조사 기간중 이웃주민·관리사무소 직원이 위기가구로 제보한 세대 등이다.

이번 조사는 동 주민센터 복지팀, 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왕시 무한돌봄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수급, 긴급지원, 후원연계 등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복합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안정적 삶의 지원을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김 시장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과 더불어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통해 우리 이웃들이 더 이상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시민이 행복한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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