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헬리오시티 19번환자 방문 르메르디앙 식당 임시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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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0-02-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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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리오시티 인근 송파구 소재 빵집과 음식점도 즉시 휴업·방역 결정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는 르메르디앙서울호텔 전경 사진=호텔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19번째 환자(36)가 다녀간 업체들이 잇따라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르메르디앙서울호텔은 지난 6일 19번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호텔 내 레스토랑 ‘셰프팔레트’ 문을 7일까지 닫는다고 밝혔다. 다만 투숙은 정상 운영한다.

이 환자는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서울 송파구와 인천 송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등에서 음식점과 쇼핑몰, 호텔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환자 이동경로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0일 종일 집에 머물렀으며 31일 본인 차량을 타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회사로 출근했다. 오후에는 송파구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와 ‘교촌치킨 가락2호점’을 각각 방문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통보를 받은 즉시 휴점조치에 들어갔으며 방역 실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에는 송파구 같은 빵집과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서울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했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과 송파구 원가네 칼국수를 방문했다. 그가 방문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전날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2일에는 집에 있었고, 3일에는 회사에 출근한 후 분당구 ‘통영별미’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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