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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신종 코로나 관련 종합지원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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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02-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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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팀’ 가동...총 8500억 원 규모의 피해기업 위한 특별 금융지원

코로나피해 특별지원 상담[사진=경기신보 제공]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수원, 부천 등 경기도에서 잇따라 발생돼 초비상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 당장 도내 주요행사와 문화공연이 취소 및 연기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공장의 시설 중단으로 인해 공급망에 비상이 걸린 기업들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 이하 경기신보)이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신종 코로나 관련 종합지원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긴급 가동했다.

영업부문 상근이사를 단장으로 한 TF팀은 23개 영업점에서 운영되며, 영업점에는 신종 코로나 특별전담 전용 상담창구가 설치됐다. 피해규모가 커질 경우에는 비상전담인력도 구성하며, 현장중심의 보증심사, 조사 기준 완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도내 신종 코로나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제도적 지원 대책도 동시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자금 700억원(2월 12일 시행)과 연계하는 총 850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 피해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이는 메르스 당시 지원액인 3638억원보다 2배가 넘는 규모로, 이차보전을 통해 금리를 지원하는 등 피해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도 대폭 줄여줄 전망이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도내 지역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도내 지역경제 피해가 최소화와, 피해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일명 메르스 여파로 도내 지역경제에 큰 위기가 찾아왔을 때 현장기동반을 운영 신속한 보증지원을 하며, 저신용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까지 실시해 총 1만5392개 업체에 363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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