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발표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부티지지 전 시장은 득표율 26.2%를 기록, 샌더스 의원을 0.1%P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8%로 3위, 조 바이전 전 부통령이 15.8%로 4위에 그쳤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12.3% 득표율로 5위였다.
그러나 아이오와 코커스를 치른지 사흘 만에 발표된 뒤늦은 결과인 데다 여럿이 승리 선언을 하고 시행 과정의 재확인 요구가 나오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티지지 전 시장과 샌더스 의원이 서로 승리를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샌더스는 1차 투표만 보면 자신이 부티지지 전 시장을 약 6000표 앞섰다면서 "우리는 이것을 승리라고 부른다"고 주장했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4일 중간 개표 결과가 나오자 마자 승리를 선언해 다른 후보들의 빈축을 샀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와 대중의 믿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아이오와 민주당에 재확인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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