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비상사태 수습되기까지 대외활동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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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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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의 전 역량 집중하고 또 집중할 것

  •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게 필요

은수미 성남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이동한 것과 관련,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비상사태가 수습되기까지 가급적 대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은 시장은 7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성남시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19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밝혀진만큼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하실 것으로 아는데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시의 전 역량을 집중하고 또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현 상황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필수다. 비누로 30초이상 손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코 가리기!,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다면 마스크 착용! 등'을 주문했다.

이어 시는 '확진자와 접촉되거나 연관된 모든 시설 등에 대해 운영 중단토록 권고하고 방역 조치하며, 확진자의 접촉자 중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긴급 생계 지원 방안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또 '다중이 집합할 수 있는 장소의 감염 확률을 차단하도록 하고, 시민 최접점에 있는 시청, 구청, 행정복지센터의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청사 4개 출입구와 민원실에 손소독기를 설치한데 이어  청사 내 전 부서와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7일부터는 입구에 열감지기도 설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보는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되고 있으니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아달라'면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남이 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간곡히 다시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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