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적인 용인시민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해서 자기 아파트에 사는 40세 직장인일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가구당 월평균 300만~400만 원을 벌며, 평일이나 주말 모두 가끔 바쁜 정도로 지내고, 스스로는 중하위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019년 사회조사 결과와 주민등록인구 등으로 분석한 평균적인 용인시민(중간값(중위수) 기준) 이같이 요약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연말 용인 관내에는 100세 이상 고령자만도 173명이나 있으며, 인구수 기준 중간연령은 40세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가 있는 시민이 63.8%였고, 시민의 교육 정도는 대학원 졸업 이상이 7.9%이고 대졸이 49.6%나 돼 대졸자가 중간값으로 나왔다.
또 시민의 53.5%가 부채가 있다고 답했는데, 30대는 74.8%, 40대는 70.4%가 부채를 지고 있어서 평균적인 용인시민은 부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부채를 진 이유로는 74.9%가 주택 임차 또는 구입으로 나타났다. 빚을 얻어 집을 산 시민이 평균에 든다고 할 수 있다.
월평균 가구소득별 분포도는 300만원 미만이 41.4%였고, 400만원 이상은 44.2%였다. 중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에 속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관내 평균 가구원수가 2.65명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46.0%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만족 21.5%, 불만족은 32.5%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 역시 보통이 48.5%로 가장 많았고, 만족 32.9%, 불만족은 18.6%였다. 시민의 44.1%가 중하층에 속한다고 했는데, 38.8%가 중상 이상에 속한다고 했고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시민은 17%로 나타났다.
시민의 54.8%가 평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데, 종사하는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37.8%이고 사무종사자가 1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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