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서울대병원 격리된 확진자 4명 중 1명 조만간 퇴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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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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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명 확진자 모두 안정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대병원에 격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이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7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신종코로나 확진자) 4명의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4명 중 1명은 조만간 퇴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모두 산소(공급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등 대부분 회복기 상태에 있다“며 ”어떤 환자가 퇴원할 수 있을지는 개인 정보에 속해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는 6번(55세 남성, 한국인)·10번(54세 여성, 한국인)·11번(25세 남성·한국인)·21번(59세 여성·한국인)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입원해있다.

6번 확진자는 3번 확진자와 서울시 강남구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으로,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번 확진자는 6번 확진자의 아내이며, 11번 확진자는 6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10번과 11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나란히 확진돼 치료를 받아왔다.

21번 확진자는 6번 확진자의 교회 지인으로 알려졌다. 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지난 6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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