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경우 올해 1분기 원자력발전소 7기가 다시 가동될 예정으로, 원전 이용률 회복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된 이후 유가는 사태 발발 전보다 오히려 하락해 생산 원가도 낮아질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기존에 지주사 역할을 하던 태영건설과 별도로 신설법인 티와이홀딩스가 지주 역할을 맡는다. 이번 분할은 태영건설의 가치를 드러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SK증권은 더블유게임즈와 LG생활건강, KT를 추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외화 관련 영업외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이익도 예상보다 낮았다.
LG생활건강은 4분기 매출액 2조100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14.3%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였던 2398억원을 웃돌며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도 여전히 견고하다.
KT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조3420억원, 영업이익 1조15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8% 줄었다. 5G 가입자가 증가하며 무선매출이 늘었고, IPTV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증가했지만, 업체 간 경쟁이 완화되며 전기보다는 감소했다. 올해도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부담은 여전하다. 다만 톱라인 성장을 기반으로 4년 만에 영업이익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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