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시화호 간석지 공유수면매립계획 용역 중간보고 받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07 21: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나정숙)가 6일 안산시로부터 시화호 간석지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용역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는 나 위원장과 이기환 간사 윤석진 김진숙 위원 등이 참석해 서로 머리를 맞댔으며, 지난해 6월부터 진행중인 관련 2개 용역의 전반적인 개요와 추진 경위, 향후 계획 등이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회의에서 도환위 위원들은 간석지 매립 사업과 용역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위원들은 향후 조성될 공유수면매립지가 산업용지 뿐만 아니라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는 공간으로 활용돼야 하므로 상응하는 사업방식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또 별도 토취장을 확보해 자연을 훼손하기 보다는 여타 사업에서 발생하는 흙을 활용하는 방안과 자연 환경을 고려한 조성으로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 해 줄 것 등도 당부했다.

시 관계자들도 위원들의 의견을 검토해 사업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나정숙 위원장은 “시화호 간석지 매립 사업은 지역 산업 및 균형 발전을 위해 매우 의미있는 사업으로, 경제와 환경, 공익성 등 다양한 부문을 감안한 이용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도시환경위원회도 용역 진행 과정뿐만 아니라 사업이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를 마친 시는 오는 4월에 재해영향성검토 관련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용역 준공은 5월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