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 태국 아마추어 대회 연기…"선수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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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2-0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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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무기한 연기

R&A가 신종코로나의 영향으로 아마추어 대회를 연기했다.
 

WAAP 대회 트로피와 AIG위민스브리티시오픈 트로피 [사진=WAAP조직위]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2월8일(한국시간) 태국 파타야에 위치한 시암컨트리클럽에서 2월12일부터 2월15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던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아시아퍼시픽골프연맹(APGC) 공동주관 대회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WAAP) 개최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발병으로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여자유러피언투어(LET)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과 AIG위민스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시작으로 대회 다음주로 예정된 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 마스터스토너먼트 전주에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인 오거스타내셔널위민스아마추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총상금 최다규모의 하나금융그룹 클래식 출전 등이 보장돼 각국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을 고대하던 대회다.

마틴 슬럼버스 R&A 회장은 “APGC 그리고 후원사들과 태국 시암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마추어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대회에 참석할 예정인 선수, 관계자, 언론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많은 조언을 받았다. 대회 일정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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