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과 관련해 지난 8일 8명을 새로 검사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9일 오전 8시 30분까지 7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코로나 발생 후 관내에서 진단검사가 끝난 40명 가운데 확진자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또 이날 현재 총 52명을 감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3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시하고 39명은 능동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이날 현재 기존 감시대상자 가운데 감시해제된 사람은 모두 29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감시하다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중국에서 귀국한 지 14일이 지나도록 이상이 없으면 신종코로나와 무관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시는 감염병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3개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임시휴관 하고 있으며, 용인어린이상상의숲도 2월말까지 휴관키로 했다. 또 대중교통 차량 내부와 공용버스터미널이나 전 경전철 역사,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지속해서 방역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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