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4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운영하는 권역별 광역투어버스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광역투어버스 사업은 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겪는 대중교통 연계노선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인근 2~3개 시·군 관광지를 연계코스로 구성하며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5개 시·군을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선정한 광역투어버스 사업자에게 투어 프로그램 개발, 버스 임차비 및 랩핑비, 홍보, 서비스 품질 개선, 고객 피드백 관련 비용 등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사업자 선정 시 인근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연계코스 발굴 노력과 테마·체험을 담은 차별화된 투어코스 등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광역투어버스는 지난해 공주·홍성·예산·청양·서천 등 5개 시·군에서 총 295회 운행했으며 1만 398명의 이용객을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광역투어버스를 통해 홍성에서는 죽도 방문객이 120% 가량 증가했으며 예산에서는 각종 축제와 연계한 상품 개발로 많은 관람객 유치 효과를 거뒀다.
또 청양에서는 김장체험, 알밤체험 등 각종 체험마을의 활성화도 이끌었다.
아울러 서천 광역투어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지인 추천 및 재방문 의사가 90%에 달해 만족도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창덕 도 관광진흥과장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군 간 연계코스를 발굴하고, 발굴한 관광지를 관람객들이 편히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 여건을 지속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며 시·군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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