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사망·한국인 8명 대피, 태국 총기난사 일어난 쇼핑몰 위치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09 10: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8일(현지 시간) 태국 나콘랏차시마시 '터미널 21 코라트 몰'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사진=AFP·연합뉴스]



태국 북동부에서 지난 8일(현지 시간) 오후 군인 한 명이 부대와 쇼핑몰 등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P 등 외신이 전했다.

이번 사건은 8일 오후 6시(현지 시간)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250km 떨어진 나콘랏차시마시의 ‘터미널 21 코라트 몰’이라는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AP 등은 태국 보건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태국 당국은 범인 체포 여부를 밝히지 않고 외신들은 아직 범인과 대치 중이라고 전했다.

태국 경찰 대변인은 “그가 기관총을 썼기 때문에 희생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범인 짜그라판 톰마(32) 선임 부사관은 앞서 오후 3시 30분께 한 군부대 내에서 부대 지휘관과 지휘관 장모 등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부대 내에선 총기와 탄약을 챙긴 후 군용 차량을 이용해 시내로 도주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사건 발생 당시 한국인 8명도 해당 쇼핑몰에 있었고,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다른 쇼핑객들과 무사히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지에 거주하는 선교사 자녀와 선교 목적으로 방문한 지인 등 총 8명으로 사건 발생 후 쇼핑몰 4층에 대피하다 경찰 지휘에 따라 현지인들과 함께 탈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