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봉주 판정 다시 보류…"오늘 내 결론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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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2-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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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내 결론 내릴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9일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4·15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에 대한 판정을 다시 보류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여의도 당사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으로 정 전 의원 문제에 대한 공식 브리핑은 없다고 한다"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면접 일정으로 중단된 상태고 오늘 내 결론을 내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을 받은 정 전 의원의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공관위는 지난 6일에도 후보검증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찬반이 엇갈리며 이날로 결정을 미뤘다.

공관위는 오전 10시부터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 심사에 들어갔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6일 오후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 한 카페에서 회의 결과를 기다리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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