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한 ‘2020 평창평화포럼’의 개회식이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구닐라 린드버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정위원회 위원장 등 세계 각국의 평화 리더들이 참석했다.
‘2020 평창평화포럼’은 남북 관계의 역사적 변화를 끌어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확산시킴으로써 평화 구축의 모멘텀을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이어가는 글로벌 평화 플랫폼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2020 평창평화포럼’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라는 슬로건과 ‘실천계획:종전(終戰)’이라는 대주제로 한반도 평화 실천 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이번 포럼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의 실현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절실한 순간이라는 인식 아래 70주년 분단과 반복을 넘어 역사적인 평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의 검토와 논의가 이뤄진다.
핵심 의제는 △평화경제 △평화스포츠 △비무장지대(DMZ)평화지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4개이다. 특히 한반도 신(新)경제개발계획 및 DMZ의 국제 평화지대 등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남북협력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할 존스 제네바리더십공공정책연구소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실천을 요구했다.
존스 대표는 “이제 말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 실천을 해야 한다. 두 개의 남북은 하나의 한반도가 되어야 한다”며 “이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할 수 있고, 한국의 리더십을 통해 실현 가능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저스 회장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지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질 방안을 (이번 포럼에서) 찾기를 바란다”며 “한반도는 정치, 문화, 사회, 스포츠 등 전 세계적으로 흥미로운 곳”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북 철도 연결이 이뤄지면 더욱더 흥미로운 곳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실현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역시 철도·도로 연결과 관광 분야에서 남·북 관계의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신뢰구축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약속한 것을 성실히 이행하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평화는 올 것”이라며 “이제 다시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시작할 때”라고 역설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맞는 평창평화포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조성된 평화와 화합 정신을 널리 알려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기틀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단순히 논의의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이뤄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향후 10년 동안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록을 담은 ‘평창평화의제 2030’을 채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원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고민하고 평화를 위한 공공외교를 통해 세계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여러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 평화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통해 구축된 평화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주요 참석자들의 '평화의 등불' 세레모니로 막을 내린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기조세션 ‘평화지도자의 대화’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평창평화포럼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그로할렘 브룬들란 전 노르웨리 총리이자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속가능개발 목표: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한 열쇠’에 대해 발표한다.
브룬들란 전 총리에 이어 발표할 예정이던 호세 라모스 호르타 전 동티포르 대통령은 내부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해 해당 시간은 평화지도자 간의 ‘평화 대화’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구닐라 린드버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정위원회 위원장 등 세계 각국의 평화 리더들이 참석했다.
‘2020 평창평화포럼’은 남북 관계의 역사적 변화를 끌어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확산시킴으로써 평화 구축의 모멘텀을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이어가는 글로벌 평화 플랫폼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2020 평창평화포럼’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라는 슬로건과 ‘실천계획:종전(終戰)’이라는 대주제로 한반도 평화 실천 방안이 논의된다.
핵심 의제는 △평화경제 △평화스포츠 △비무장지대(DMZ)평화지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4개이다. 특히 한반도 신(新)경제개발계획 및 DMZ의 국제 평화지대 등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남북협력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할 존스 제네바리더십공공정책연구소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실천을 요구했다.
존스 대표는 “이제 말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 실천을 해야 한다. 두 개의 남북은 하나의 한반도가 되어야 한다”며 “이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할 수 있고, 한국의 리더십을 통해 실현 가능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저스 회장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지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질 방안을 (이번 포럼에서) 찾기를 바란다”며 “한반도는 정치, 문화, 사회, 스포츠 등 전 세계적으로 흥미로운 곳”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북 철도 연결이 이뤄지면 더욱더 흥미로운 곳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실현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역시 철도·도로 연결과 관광 분야에서 남·북 관계의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신뢰구축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약속한 것을 성실히 이행하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평화는 올 것”이라며 “이제 다시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시작할 때”라고 역설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맞는 평창평화포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조성된 평화와 화합 정신을 널리 알려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기틀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단순히 논의의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이뤄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향후 10년 동안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록을 담은 ‘평창평화의제 2030’을 채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원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고민하고 평화를 위한 공공외교를 통해 세계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여러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 평화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통해 구축된 평화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주요 참석자들의 '평화의 등불' 세레모니로 막을 내린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기조세션 ‘평화지도자의 대화’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평창평화포럼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그로할렘 브룬들란 전 노르웨리 총리이자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속가능개발 목표: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한 열쇠’에 대해 발표한다.
브룬들란 전 총리에 이어 발표할 예정이던 호세 라모스 호르타 전 동티포르 대통령은 내부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해 해당 시간은 평화지도자 간의 ‘평화 대화’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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