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유벤투스 구단 최초 이탈리아 세리에A 10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운 가운데 리그 최다 연속 골 기록도 갈아 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베로나 대 유벤투스 경기에서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골을 기록했다.
팀은 아쉽게 후반 76분 파비오 보리니(30)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86분 지암파올로 파치니(37)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며 역전패했지만, 호날두는 대기록을 이어나갔다.
리그 최다 연속경기 득점 기록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세운 11경기 연속골이다. 아르헨티나 공격수 바티스투나는 피오렌티나에서 1994~1995시즌, 이탈리아 공격수 콸리아렐라는 삼프도리아에서 지난 시즌 리그 11경기 연속 득점했다.
한편, 유벤투스의 다음 상대는 리그 강등권을 유지 중인 브레시아 칼초다. 경기는 오는 16일 밤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홈 경기장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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