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집사부일체’ 김남길 “게스트 말고 고정해야겠다” ···8.3% ‘최고의 1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20-02-10 08: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BS ‘집사부일체’ 열혈 배우 김남길이 사부로 등장해 특별한 ‘남길OT’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9일(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7.1%(수도권 2부 기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3.1%를 기록했다. 또한, 김남길과 멤버들이 찰떡 호흡을 보여준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8.3%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신성록,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열정 사부 김남길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힌트요정으로는 칸의 여왕 전도연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유의 웃음으로 반가움을 안긴 전도연은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있다”라며 사부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정우성, 황정민, 이정재, 하정우, 김남길 등으로 후보가 좁혀지며 기대감을 한껏 높인 가운데, 사부의 정체는 배우 김남길이었다.

유쾌한 모습으로 멤버들 앞에 등장한 김남길은 “사부로서 누구를 가르쳐줄 깜냥은 아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OT개념으로 같이 잘 놀아보자”라며 직접 준비해 온 가정통신문을 나눠줬다. 남길OT에서는 지켜야할 규칙이 있었다. 첫 번째는 많이 걷기였다. 걷기는 건강에 좋고, 머리 비우기, 아이디어 구상하기에 좋다며 걷기에 대해 예찬한 김남길은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를 운영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시민단체 한다니까 사람들이 좋은 사람인가 보다 하는데, 전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지만 착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규칙은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 세 번째 규칙은 뭐든지 함께 결정하기였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내일까지의 총 걸음 수를 환산해 학용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부를 할 예정”이라며 1,000보당 한명에게 기부를 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1,000보 마다 격려금 1,000원을 지급하겠다”라며 걷기에 대한 의지를 더욱 고취시켰다.

김남길과 멤버들은 둘레길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하다 우연히 만난 추억의 장소에서 멤버들은 핫도그를 보고 만보기를 확인했다. 만보를 채워 만원을 획득한 이들은 핫도그 한 개로 의리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꼴찌인 김남길은 한입도 먹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호떡을 놓고 딱지치기 대결을 펼쳤고,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하는 멤버들에게 김남길은 “1박 2일동안 노는 게 뭔지 보여주겠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멤버들은 옛 교복을 빌려입고 레트로 감성을 뽐냈다. 김남길은 “걷기 수 늘리면서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며 팀을 나눠 제기차기를 하자고 했다. “게임을 통해 깨닫는 게 뭐냐”라는 양세형의 질문에 김남길은 “무조건 재밌게 놀아야된다. 재밌게 놀고 쉬어야 일을 잘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남길, 이상윤, 이승기와 신성록, 양세형, 육성재로 팀을 나눠 제기차기를 했고, 양세형과 육성재가 각각 한 개씩만 차며 김남길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신성록 팀은 제기차기로 딱밤을 맞을 1인을 결정했고, 양세형이 딱밤을 맞았다.

다음으로 김남길이 멤버들을 이끌고 간 곳은 만화방이었다. 그곳에서 멤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며 추억에 젖었다. 김남길은 ‘열혈강호’를 보며 “’선덕여왕’ 때 이걸 모티브로 했다”라며 “만화책에서 표정, 목소리 등에 대한 영감을 많이 받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은 식사를 하기 위해 용돈을 걸고 이어 그리기 게임을 진행했다. 제시어를 보고 멤버들이 3초씩 릴레이로 이어 그린 뒤 마지막 사람이 맞히면 성공하는 것. 점심도 거른 멤버들은 의욕적으로 그림을 그렸지만 쉽지 않았다. 정리가 되지 않은 그림에 두 번째 문제도 맞히지 못할 것이 예상된 가운데, 이승기는 정답인 ‘아저씨’를 맞혀 모두를 환호케 했다. 멤버들의 찰떡 같은 호흡에 김남길은 “여기 이런 식이냐. 이렇게 호흡 좋으면 나 게스트 말고 고정으로 해야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남길과 멤버들이 찰떡 호흡을 보여준 장면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8.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