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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울산시 남구 삼산동 5층짜리 모텔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투숙객 대피를 유도했다. 불은 모텔 방 1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1200만원(29㎡)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숨진 투숙객이 있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방에선 착화탄이 발견됐으며 메모 형식의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투숙객이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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