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서는 '연극 같은 인생 무대는 내 운명'을 주제로 손숙과 신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구는 "연기경력만 58년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숙은 남편 역할로 자주 호흡을 맞춘 신구에 대해 "가끔 (진짜)남편인가 싶을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구는 1936년생으로 올해 85세다. 성균관대학교 국문학을 중퇴하고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했다. 주로 연극무대에 서며 연기력을 다져온 신구는 영화와 TV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했다. 이순재, 백일섭, 박근형 등 원로배우들이 합류해 해외여행을 가는 '꽃보다 할배'를 통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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