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신구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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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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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전쟁 이전 출생

원로배우 손숙과 신구의 근황이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서는 '연극 같은 인생 무대는 내 운명'을 주제로 손숙과 신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구는 "연기경력만 58년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숙은 남편 역할로 자주 호흡을 맞춘 신구에 대해 "가끔 (진짜)남편인가 싶을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구는 1936년생으로 올해 85세다. 성균관대학교 국문학을 중퇴하고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했다. 주로 연극무대에 서며 연기력을 다져온 신구는 영화와 TV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했다. 이순재, 백일섭, 박근형 등 원로배우들이 합류해 해외여행을 가는 '꽃보다 할배'를 통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손숙은 1944년생으로 올해 77세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중퇴하고 1963년 연극 '삼각모자'로 데뷔했다. 손숙은 김대중 정부 시절이던 1999년 환경부 장관을 지낸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사진='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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