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과 관련해 10일 오전 8시 기준 41명의 진단검사가 완료된 가운데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시는 전날 들어온 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48명을 감시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1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시하고 37명은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시는 또 이날 현재 기존 감시대상자 가운데 감시해제된 사람은 모두 34명이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감시하다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중국에서 귀국한 지 14일이 지나도록 이상이 없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무관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시는 관내 확진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감염병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개구 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을 임시휴관하고 있으며, 용인어린이상상의숲도 2월말까지 휴관키로 했다. 또 경전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 내부와 공용버스터미널이나 전 경전철 역사,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지속해서 방역소독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신종코로나 위기가 고조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 외식의 날을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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