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카데미 시상식] '원스 어폰 어 타임…' 브래드 피트, 남우조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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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2-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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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브래드 피드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0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아이리시맨' 알 파치노, 조페시, '원스 어폰 어타임 인 할리우드' 브래드 피트, '두 교황' 안소니 홉킨스가 후보로 오른 가운데 브래드 피드가 트로피를 안게 됐다.

브래드 피드 [사진=AFP연합뉴스]


무대에 오른 브래드 피드는 "정말 멋진 일"이라며 "아카데미 측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아카데미가 시작한지) 43초만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 결국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덕이다. 가장 독창적이고 절대적인 영화 산업에 필요한 분이다. 사람들을 끌어 당기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이렇게 함께 하게 되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저는 뒤를 잘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었으나 이제는 돌아보게 되었다. 계속 돌아보게 될 거다. 그렇게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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