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총선은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가는 민주당과, 국정 발목잡기로 과거로 퇴행하는 야당의 대결"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어제부터 공천신청자 면접을 실시하고 있고 감염병 총력 대응을 위해 순연했던 선거대책위원회를 곧 발족할 예정"이라며 "21대 국회가 또다시 국정 발목잡기 국회가 되느냐, 공정과 혁신, 미래 개혁 국회가 되느냐는 4·15 총선에 달렸다"고 했다.
그는 "당이 얼마나 혁신하느냐가 중요하다. 공천 과정에서 공정과 혁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공관위도 그렇고, 최고위원도 그렇고, 앞으로 당 혁신 방향을 잘 이끌어 나가도록 함께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사망은 물론이고 중증 환자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의심 환자를 초기에 확진해서 적극적으로 치료해 온 선진 치료시스템과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정부가 높은 수준으로 대처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은 일상생활, 경제활동을 평소처럼 해줘도 될 것 같다"며 "특히 우리 경제의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당정은 예비비 3조 4000억원을 수출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경영 애로 완화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고, 매주 2회 관계장관회의를 해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추가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이어 "동시에 국민들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력을 이끄는 내수 활성화 종합대책을 곧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제 국회도 국회가 할 일을 해야한다"며 "정부가 신종코로나 방역에 온 힘을 다하는 동안 국회는 특위 구성만 합의했을 뿐 2월 국회 일정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회동에서는 국민 생명과 민생 경제만 생각하는 초당적 자세를 야당에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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