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8일, 자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여부와 감염자와 접촉자인지 등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인민일보(인터넷판)가 이같이 전했다.
앱에 등록 후, 이름과 신분증 번호로 검색하면, 검색 대상자에 대해 ◇감염자 ◇감염 의심 ◇접촉자 ◇문제 없음 등 4단계로 판별된 정보를 제공한다. 동 위원회가 파악하고 있는 감염자 정보와 함께, 교통운수부와 철도, 항공 당국 등의 데이터를 근거로 하고 있다. 감염자와의 접촉여부 및 시민들의 자주적인 격리를 촉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1개의 계정에 대해 3명까지 검색이 가능하며, 감염 및 접촉 여부 등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될 우려가 있어 보인다. 앱에서는 이외에도 전국 및 지역별 감염자수에 대한 등 최신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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