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종코로나로 아시아 두 대회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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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2-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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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혼다, 싱가포르 HSBC 취소

  • 3월 볼빅파운더스컵으로 이어져

아시아스윙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티샷하는 박성현[사진=HSBC조직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2월10일(한국시간) 공식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과 관련해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들의 최근 권고 사항으로 LPGA투어와 파트너들은 태국 파타야에서 2월20일부터 2월23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던 혼다LPGA타일랜드 대회와 싱가포르에서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던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LPGA투어는 “대회를 취소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결정”이라며 “LPGA투어는 타이틀 스폰서인 혼다와 HSBC 그리고 IMG가 선수들을 위해 최고의 이벤트를 개최하고자 기울인 모든 노력과 이번 결정에 대한 이해에 감사함을 전한다. 우리는 선수와 팬 그리고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비록 대회가 열리지 못하지만, 다시 아시아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LPGA투어의 아시안스윙 3개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블루베이LPGA가 가장 먼저 취소됐고, 나머지 두 대회가 이날 취소됐다. 아시아 대회를 패스한 LPGA투어는 미국 본토(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3월19일부터 3월22일까지 열리는 볼빅파운더스컵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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