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시장 "신종 코로나 여파 지역경제 살리는데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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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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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이에 적극 대처하고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5개반(총괄반, 소상공지원반, 기업지원반, 세제지원반, 부속지원반)으로 꾸려 지역경제 종합대책 전담 T/F를 꾸렸다.

대책반은 6대 분야 16개 주요시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하머니’지원을 확대하고 사용 촉진에 나선다.

하머니 카드 구입 시 인센티브 10%의 지원기간을 4월까지 연장하며(2월→4월), 개인별구입 한도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한시적 상향조정한다.

하머니 카드의 사용촉진을 위해서는 3월 실시하는 경기지역화폐 우대가맹점 확대지원 사업에 공모 신청하고,  선정된 상권에 대해서는‘하머니’카드 결제 시 상인 자체 5~10% 추가 할인 행사에 대한 홍보비가 지원된다.

또 ‘중소기업 피해상담센터’운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출연금 8억원을 조기집행한다. 또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정상화를 돕는다.

중장년 재취업 지원 사업으로 총2800만원을 들여 참여 기업체당 400만원 한도에서 인건비를 지원하고, 여성일자리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일여성 인턴십 지원(1인당 300만원 한도)’도 실시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매일 1회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 활동을 추진하며,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 매점·매석 신고 콜센터를 운영하는데 이어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점검을 실시, 물가안정도 도모한다.

한편 김 시장은 “이번 사태로 하남시 자영업, 소상공인, 기업인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남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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