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키즈-야나두 합병 후 첫 워크숍... “종합교육플랫폼 거듭나 내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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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2-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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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키즈가 야나두와 합병한 이후 처음으로 워크숍을 개최,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계획을 알렸다.

카카오키즈는 최근 150여명으로 늘어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전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정수·김민철 공동대표는 4월에 선보일 합병법인의 새로운 플랫폼과 신규 사업 계획 등을 직접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10일 각사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승인받은 후, 지난달 11일 공식적으로 합병절차를 마무리한 카카오키즈는 이제 합병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플랫폼,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성인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은 교육업계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통합법인이 함께 선보일 새로운 유형의 교육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키즈는 올해 1월 합병법인의 매출이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양사의 합산 매출 규모가 약 700억원임을 감안할 때 고무적이라고 이 회사는 전했다.
 

김민철 카카오키즈 공동대표가 최근 열린 워크숍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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