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5차 협상…연내 타결 목표

우리나라와 남미 4개국(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으로 구성된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제5차 공식 협상이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메르코수르측은 발레리아 수카시(Valeria Csukasi) 우루과이 외교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브라질 등 4개국 관계부처 협상담당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한다.

양측은 2018년 5월 개시 선언 이후 네 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했다. 정부는 올해 말 까지 결과를 내기 위해 속도감있는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투자, 원산지‧통관, 지재권,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정부조달, 경쟁, 총칙, 협력 등 전 분야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메르코수르 4개국은 남미지역 인구의 70%(2억9000만명), 국내총생산(GDP)의 76%(2조7000억달러)를 차지하는 시장이다.
 

지난해 10월 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남미 4개국으로 구성된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와 무역협정(TA) 체결을 위한 제4차 공식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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