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5차 협상…연내 타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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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2-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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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남미 4개국(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으로 구성된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제5차 공식 협상이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메르코수르측은 발레리아 수카시(Valeria Csukasi) 우루과이 외교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브라질 등 4개국 관계부처 협상담당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한다.

양측은 2018년 5월 개시 선언 이후 네 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했다. 정부는 올해 말 까지 결과를 내기 위해 속도감있는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투자, 원산지‧통관, 지재권,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정부조달, 경쟁, 총칙, 협력 등 전 분야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메르코수르 4개국은 남미지역 인구의 70%(2억9000만명), 국내총생산(GDP)의 76%(2조7000억달러)를 차지하는 시장이다.
 

지난해 10월 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남미 4개국으로 구성된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와 무역협정(TA) 체결을 위한 제4차 공식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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