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코로나 유언비어와 편견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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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국제논평
입력 2020-02-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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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사진=CMG]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신종 코로나 감염증 퇴치를 방해하는 허위 정보 및 음모론과도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허위 정보가 감염증 퇴치를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을 더 힘들게 하고 대응책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혼란을 야기시키고 공포심을 전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WHO는 현재 허위 정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진상 규명팀을 구성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은 신종 코로나에 대응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의 입장과 WHO가 취한 관련 조치는 유언비어의 확산을 억제하고 신종 코로나 방역 및 퇴치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걷어내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CMG는 신종 코로나 폐렴이 발생한 후 중국 측은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병원체를 선별해 냈다고 강조했다. 또 적시적이고 주동적으로 WHO 및 기타 나라와 관련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공유하고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외부에 폐렴 사태를 통보했다며 과감한 조치로 폐렴이 창궐하는 걸 억제해 국제 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CMG는 하지만 일부 서양국 정치인과 언론은 중국의 방역 및 퇴치 노력과 효과를 무시하고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심지어 고의적으로 음모론을 조작해 중국을 공격하고 먹칠해 불안 정서를 고조시켜 해외 중국인과 아시아인의 권익을 침해하고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는 국제 협력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MG는 바이러스는 인류 공공의 적이라며 중국은 자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인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포괄적이고 엄격한 방역 및 퇴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때에 각국은 응당 신종 코로나 사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모욕적이며 차별적인 말과 행동을 삼가고, 편견이나 소문 및 허위 정보 같은 '정치적 바이러스'를 함께 제거해 실질적인 행동으로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국제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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