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열화상 카메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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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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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비하고자 민원인이 많이 찾는 시청, 구청, 시의회에 열화상 카메라 6대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설치한 곳은 시청 1층 로비 안내데스크 및 민원실 앞, 수정·분당구청 민원실, 중원구청 로비, 성남시의회 건물 1층 안내데스크 앞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방문객의 체온을 자동 감지해 37.5℃ 이상이면 경보음을 울려 체온 재측정 대상임을 알린다.

시는 매뉴얼에 따라, 체온계로 대상자의 체온을 다시 확인한 뒤, 보건소로 안내해 감염병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눈에 띄는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감염증 예방 안내문도 붙여놨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성남은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혹시모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고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면서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열 상황을 실시간 체크하고, 자체 방역 활동을 벌여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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