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고 개성 있고 디테일한 연출과 촌철살인의 대사, 각본, 편집, 음악, 미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까지 그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은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만들어 온 모든 분들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라며 “한국영화가 세계영화와 어깨를 견주며 새로운 한국영화 100년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면서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하며, 국민과 함께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기 전에도 “박수 한 번 치면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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