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화천군민 참여 열기로 뜨겁게 달궈진다.
10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문화원은 11일 축제장에서 올해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연다.
평소 화천전통시장 등에서 행사를 진행했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축제장 개최는 축제 분위기를 높이고, 산천어 수상 낚시와 맨손 잡기 등 산천어 소비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됐다.
12일에는 축제장 안팎에서 ‘지역 건설인 가족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157개 지역 업체의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참여해 산천어 체험과 봅슬레이, 얼음 썰매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화천군도 이번 주 중으로 화천군 공무원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축제 분위기 상승에 힘을 싣기로 했다.
축제장에서 열리는 이벤트 참여자들은 축제장 농산물 판매장도 방문해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도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 관계자는 “외지 관광객이 아닌, 지역주민 위주의 행사들이지만, 신종 코로나 차단을 위한 예방조치는 한층 강력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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